"제주 마늘 수매 계약단가 ㎏당 3천200원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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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산 제주 마늘 수매 계약단가가 사실상 올해보다 500원 낮아진 ㎏당 2천500원에 결정되면서 제주지역 농가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서귀포시 대정읍 이장협의회는 2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산 마늘 수매 계약단가 ㎏당 3천200원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산 마늘 총 3만8천t을 정부 수매하기로 발표했지만, 이 중 제주지역 마늘은 전체의 1.8%인 700t만 배정됐다"며 "이는 사실상 정부 수매에서 제주도를 제외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2020년산 마늘 수매 계약단가가 지난해보다 500원 낮춘 ㎏당 2천500원으로 결정됐다"며 "이는 생산비도 보장되지 않는 가격으로 마늘 농사를 짓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제주지역 마늘 산업이 무너지면 제주농업은 붕괴한다"며 "정부와 농협은 마늘 가격과 정부 수매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dragon.
/연합뉴스
서귀포시 대정읍 이장협의회는 2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산 마늘 수매 계약단가 ㎏당 3천200원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산 마늘 총 3만8천t을 정부 수매하기로 발표했지만, 이 중 제주지역 마늘은 전체의 1.8%인 700t만 배정됐다"며 "이는 사실상 정부 수매에서 제주도를 제외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2020년산 마늘 수매 계약단가가 지난해보다 500원 낮춘 ㎏당 2천500원으로 결정됐다"며 "이는 생산비도 보장되지 않는 가격으로 마늘 농사를 짓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제주지역 마늘 산업이 무너지면 제주농업은 붕괴한다"며 "정부와 농협은 마늘 가격과 정부 수매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dragon.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