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 트럭'에 미국인 절반 가까이 부정적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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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사이버 트럭'에 미국인의 절반가량은 부정적인 인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피플세이(PiplSay)가 지난달 미국 성인 2만1천214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 사이버 트럭을 본 적이 있는 응답자 중 44%가 사이버 트럭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구체적으로는 12%가 '부자들의 장난감'이라고 반응했고 '보통 사람이 방탄 트럭이 왜 필요하냐'라거나 '공감할 수 없다'는 응답도 각각 11%를 차지했다.
나머지 10%는 '테슬라가 적정한 가격의 전기차 생산에 집중하는 게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비해 사이버 트럭이 '멋지고 미래적'(20%)이라거나 '자동차 디자인의 새 시대를 열었다'(9%)는 응답은 모두 29%에 그쳤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사이버 트럭의 소형 모델을 내놓을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서도 '기대된다'는 반응이 46%에 그쳤다.
테슬라는 지난달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디자인센터에서 사이버 트럭을 선보였는데, 내구력 시연 과정에서 방탄유리가 깨지는 등 구설수에 올랐다.
파격적인 디자인을 둘러싸고 평가가 크게 엇갈린 가운데 직사각형 레고 블록에 바퀴를 붙인 이미지와 '트럭의 진화가 여기 있다'는 설명이 붙은 패러디물이 트위터에 올라오기도 했다.
사이버 트럭에 대한 선(先)주문 접수 건수는 공개 후 수일 만에 25만건을 넘어섰다.
그러나 선주문 계약금이 100달러(약 11만6천원)에 불과한 만큼 실제 매출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는 차량 인도까지 최소 2년이 걸릴 전망인 만큼 선주문한 소비자의 일부는 추후 마음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21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피플세이(PiplSay)가 지난달 미국 성인 2만1천214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 사이버 트럭을 본 적이 있는 응답자 중 44%가 사이버 트럭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구체적으로는 12%가 '부자들의 장난감'이라고 반응했고 '보통 사람이 방탄 트럭이 왜 필요하냐'라거나 '공감할 수 없다'는 응답도 각각 11%를 차지했다.
나머지 10%는 '테슬라가 적정한 가격의 전기차 생산에 집중하는 게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비해 사이버 트럭이 '멋지고 미래적'(20%)이라거나 '자동차 디자인의 새 시대를 열었다'(9%)는 응답은 모두 29%에 그쳤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사이버 트럭의 소형 모델을 내놓을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서도 '기대된다'는 반응이 46%에 그쳤다.
테슬라는 지난달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디자인센터에서 사이버 트럭을 선보였는데, 내구력 시연 과정에서 방탄유리가 깨지는 등 구설수에 올랐다.
파격적인 디자인을 둘러싸고 평가가 크게 엇갈린 가운데 직사각형 레고 블록에 바퀴를 붙인 이미지와 '트럭의 진화가 여기 있다'는 설명이 붙은 패러디물이 트위터에 올라오기도 했다.
사이버 트럭에 대한 선(先)주문 접수 건수는 공개 후 수일 만에 25만건을 넘어섰다.
그러나 선주문 계약금이 100달러(약 11만6천원)에 불과한 만큼 실제 매출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는 차량 인도까지 최소 2년이 걸릴 전망인 만큼 선주문한 소비자의 일부는 추후 마음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