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한국 삼계탕 수출길 열렸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캐나다 식품검사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국내 업체 최초로 삼계탕 수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캐나다 정부를 상대로 삼계탕 수입을 정식 요청하고 실무를 주도하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며 "주캐나다한국대사관은 현지 한인사회의 여론 형성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마니커에프앤지도 수출 작업장 실사를 받는 등 이번 수출 승인을 위해 공을 들였다.

포장지 인쇄와 제품 생산 등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국산 삼계탕이 캐나다 수출을 위해 출고되기까지는 2개월 정도가 걸릴 전망이다.

윤두현 마니커에프앤지 대표는 "앞으로 베트남과 유럽연합(EU) 등으로도 수출 지역을 확대해 삼계탕을 식품 한류의 대명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