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 시간을 통해 경기와 증시를 진단하고 예측하는 새로운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지금까지 나온 새로운 예측기법 가운데 경기적인 측면에서는 OECD의 복합경기선행지수, 즉 CLI와 증시적인 측면에서는 CNN 머니가 산출하는 공포 탐욕 지수, FGI가 가장 예측력이 높다고 합니다. 두 지수로 볼 때 내년 세계 증시는 어떻게 될 것인지, 어디에 투자할 것인지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어제도 알아봤습니다만 최근 들어 새로운 경기와 증시를 진단하고 예측하는 기법이 속속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 상황부터 말씀해주시지요.

-뉴 노멀, 종전 이론과 예측기법 통하지 않아

-시계열 자료 이용한 모델 방식 예측력 약화

-IMF의 CVI, OECD의 CLI, ECRI의 큐브기법

-경기진단과 예측기법, OECD의 CLI ‘부각’

-증시진단과 예측기법, CNN 머니의 FGI ‘각광’

-신예측기법, 경기 ‘추세전환’ 증시 ‘심리요인’

Q. 내년에 세계 증시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알아보기 전가장 중요한 경기부터 알아볼 필요가 있는데요. 먼저 OECD의 복합경기선행지수는 무엇인지부터 말씀해주시죠

-증강현실, 체감경기가 예측치보다 더 선행

-OECD CLI, 6∼9개월 이후 경기예측지표

-100 이상 ‘경기 회복’ 100 이하 ‘경기 침체’

-장단기 금리차·주가지수 등 6개 지표로 산출

-금융위기 이후 추세 전환 예측에 가장 정확

-‘정점(peak)’보다 ‘저점(through)’ 예측 더욱 정확

Q. 그렇다면 OECD의 CLI로 볼 때 내년 세계 경기와 한국 경기는 어떻게 될 것인지 말씀해 주시죠.

-올 10월 OECD 회원국 전체 CLI, 99.12 기록

-2017년 12월 후 21개월 만에 처음으로 반등

-10월 中 CLI 99.19, 6개월 연속 상승세 지속

-10월 韓 CLI 98.85, 17년 5월 이후 ‘첫 상승’

-한국 등 내년 세계 경기, 반등론 나오는 근거

-하지만 ‘100’ 밑돌아 여전히 침체국면에 놓여

Q. 세계나 한국 경기가 반등론이 나온다면 글로벌 증시는 어떻게 될 것인가가 관심이 되고 있는데요. 먼저 CNN 머니가 산출하는 FGI란 무엇인지부터 말씀해 주시죠.

-OECD CLI 반등, 4분기 들어 세계 증시 훈풍

-PER 등과는 달리 시장 참여자 심리요인 중시

-FGI·VIX 지수 등 7가지 객관적 지표로 산출

-FGI, ‘0’에 근접 공포, ‘100’ 근접이 탐욕을 의미

-CNN FGI, 높아질 때 더 높아지는 순응성 문제

-트럼프 탄핵에도 FGI 90대 진입, ‘극단적 탐욕’

Q. 시장의 모멘텀을 알 수 있는 지표도 FGI를 구성하는 중요한 지표인데요. 시장 모멘텀을 알 수 있는 지표는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S&P500과 125일 이동 평균선 간 이격도

-S&P500, 125일 이동평균선 3% 이상 상승

-1년 전 ‘극단적 공포’에서 ‘극단적 탐욕’ 진입

-S&P500, 내년 10% 상승 이후 조정국면 진입

-52주 신고가와 신저가 기록 종목 비율로 파악

-동 비율이 10%이상 올라가 ‘탐욕’ 단계 재진입

Q. 비슷한 맥락에서 주식 거래량도 증시를 진단하고 앞날을 예측하는데 중요한 지표이지 않습니까?

-월가, 매클레안 거래량 지수(MVSI)로 측정

-MVSI, 하락 종목대비 상승종목 거래량 비율

-차별화 장세시, 전체 거래량에 비해 더욱 정확

-지수와 거래량 간 괴리, 거래량 크게 늘지 않아

-MVSI 하락, 상승 종목 거래량 부진 ‘주요 요인’

-내년 美 증시, 상반기 이후 20% 조정론 근거

Q. 실제로 증시와 채권 시장 간의 자금이동은 어떻습니까? 경기 회복론과 주가 반등론이 고개를 든다면 투자자금이 채권에서 증시로 이동하고 있을까요?

-Great Rotation 채권→증시 ‘Money Move의 반대’

-지난 9월 이후 국채대비 주가 수익률 상승 전환

-20일 주가 수익률, 국채수익률보다 5% 이상 높아

-Great Rotation, 마이너스 금리 국가일수록 더욱 뚜렷

-단기 채권시장보다 장기 채권시장으로 자금 빠져

-장단기 금리 간 수익률 곡선, ‘단저장고’로 정상화

Q. OECD와 CLI와 CNN의 FGI로 볼 때 내년 한국 경기와 증시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OECD CLI와 CNN의 FGI 조합, 유망국 산정

-내년 세계 증시 기상도, 미국보다 유럽 유망

-선진국보다 선진 신흥국이 수익률 좋을 가능성↑

-후진 신흥국, 각종 위기 문제로 변동성 확대

-韓 주식, 내년 가장 유망 투자 수단으로 분류

-2020년 첫 해 주식투자, 팻 테일 리스크 주의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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