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게이트 요금 수납 노동자 직접 고용과 자회사 정책 폐기를 위한 시민사회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 출마를 위한 사표를 수리해 준 정부를 규탄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강래(전 사장)는 6개월째 톨게이트 집단 해고 사태를 방치하며 대법원 판결에도 불필요한 소송전으로 세금을 낭비해 공기업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강래를 해임하라는 노동자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명예로운 퇴임 길을 열어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직접 나서 톨게이트 1천500명 직접 고용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전 사장은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의 정규직 전환 문제를 두고 최근까지 노조원들과 갈등을 빚었다.
퇴임한 뒤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