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국가기후환경회의 '미세먼지 해결 타운홀 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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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위원장 "미세먼지 정부 혼자 해결 못 해, 국민 참여 필요"
"우리가 모두 미세먼지 피해자이자 해결사인데 앞으로 해결사로서 많은 역할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19일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울산시와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주최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타운홀 미팅'에서 울산시민에게 이렇게 말했다.
타운홀 미팅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정책 제안에 관해 설명하고 생생한 지역 의견을 듣고, 시민 참여를 당부하기 위한 자리다.
반 위원장은 이날 "미세먼지 문제는 대통령도, 정부도 혼자 해결할 수 없다"며 "국민 여러분이 직접 참여해 몸소 실천해야 가능하다"며 "개인의 생산과 소비 양태를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 위원장은 이어 "울산은 1960년대 특정공업단지로 지정된 이후 수십 년 동안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했지만, 이제 환경 발전을 위해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날 "울산은 고위험 미세먼지 물질이 다른 도시보다 높다는 데 문제가 있다"며 "무엇보다 기업 스스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타운홀 미팅에 앞서 반 위원장과 환담하며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각계각층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환경단체, 산업계 관계자,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소개, 자유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울산 타운홀 미팅은 11월 29일 충남 당진시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오후에는 부산시청에서 타운홀 미팅이 이어진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4월 29일 공식 출범한 대통령 소속 기구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내외 협력을 이끌고 국민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9월 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높은 겨울·봄철 4개월(12∼3월)을 고농도 미세먼지 계절로 정하고 7개 분야별 집중적인 감축 관리 추진을 내용으로 하는 국민정책제안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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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19일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울산시와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주최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타운홀 미팅'에서 울산시민에게 이렇게 말했다.
타운홀 미팅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정책 제안에 관해 설명하고 생생한 지역 의견을 듣고, 시민 참여를 당부하기 위한 자리다.
반 위원장은 이날 "미세먼지 문제는 대통령도, 정부도 혼자 해결할 수 없다"며 "국민 여러분이 직접 참여해 몸소 실천해야 가능하다"며 "개인의 생산과 소비 양태를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 위원장은 이어 "울산은 1960년대 특정공업단지로 지정된 이후 수십 년 동안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했지만, 이제 환경 발전을 위해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날 "울산은 고위험 미세먼지 물질이 다른 도시보다 높다는 데 문제가 있다"며 "무엇보다 기업 스스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타운홀 미팅에 앞서 반 위원장과 환담하며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각계각층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환경단체, 산업계 관계자,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소개, 자유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울산 타운홀 미팅은 11월 29일 충남 당진시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오후에는 부산시청에서 타운홀 미팅이 이어진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4월 29일 공식 출범한 대통령 소속 기구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내외 협력을 이끌고 국민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9월 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높은 겨울·봄철 4개월(12∼3월)을 고농도 미세먼지 계절로 정하고 7개 분야별 집중적인 감축 관리 추진을 내용으로 하는 국민정책제안을 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