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는 아무잘못 안했다…급진좌파에 의한 끔찍한 거짓말!" [트럼프는 트위터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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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드디어 미국 하원이 본회의를 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 표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하원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민주당을 거세게 비난했는데요. 그는 탄핵을 주도하는 민주당을 ‘급진좌파’라고 부르면서 색깔론까지 주장했습니다.
간밤에 그가 트위터를 통해서 어떤 말을 했는지 알아보는 시간, `트럼프는 트위터로 말하다’입니다.
오늘 첫 번째 트윗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다며 결백을 주장한 내용인데요. 탄핵 추진의 불씨가 됐던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이의 통화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윗 내용 살펴보시죠. 8시간 전 트윗을 살펴보면, 그는 “오늘 내가 급진좌파 ‘아무 일도 하지 않는 민주당’에 의해 탄핵될 거라는 게 믿어지는가, 나는 아무 잘못도 안했다! 끔찍한 일이다. 통화기록을 읽으라. 이런 일이 또 다른 대통령에게 일어나서는 안 된다. 기도하라!"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에 USA 투데이가 실시했던,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자들과 자신의 양자 대결 여론조사 결과를 트위터에 올리고 “감사하다!”라고 적었는데요. 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경쟁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대선 후보들과의 경합에서 모두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로 이어서 살펴볼 트윗 역시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하는 내용입니다.
그는 분노를 쏟아내듯, 모든 알파벳을 대문자로 적으면서 자신의 뜻을 강하게 어필하는 모습인데요. 그는 종종 강조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 전체 내용을 대문자로 적곤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미국 하원 탄핵 토론을 보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는데, 그는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탄핵 관련 토론이 진행 중인 민주당을 겨냥해 “끔찍한 거짓말”이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트윗 보시죠. 트윗 내용을 살펴보면, 그는 “급진좌파에 의한 끔찍한 거짓말이다! 이는 미국에 대한 공격이자, 공화당에 공격이다!”라고 말했는데요.
이 트윗을 보고 CNN에서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토론을 보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몰래 지켜보는 것인지 탄핵 절차에 대해서 계속 트윗을 올리고 있는 것 같다"고 비꼬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트윗이 올라오기 10분 전, 스테파니 그리샴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은 하루 종일 일할 것이다. 오늘 내내 참모들로부터 보고를 받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토론을 보지 않을 것임을 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며칠 동안 공화당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고, 하원 탄핵 표결에 대해 고함을 치며 분노를 드러냈다고 전해졌는데요. 외신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에 대해 대노하고 있으며, 심지어 동맹국들에게도 분노의 불똥이 튀고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제 곧 있으면 본회의장에서의 토론이 끝나고, 하원 표결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결과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트럼프는 트위터로 말한다`. ‘트트말’에 박찬휘였습니다.
박찬휘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간밤에 그가 트위터를 통해서 어떤 말을 했는지 알아보는 시간, `트럼프는 트위터로 말하다’입니다.
오늘 첫 번째 트윗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다며 결백을 주장한 내용인데요. 탄핵 추진의 불씨가 됐던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이의 통화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윗 내용 살펴보시죠. 8시간 전 트윗을 살펴보면, 그는 “오늘 내가 급진좌파 ‘아무 일도 하지 않는 민주당’에 의해 탄핵될 거라는 게 믿어지는가, 나는 아무 잘못도 안했다! 끔찍한 일이다. 통화기록을 읽으라. 이런 일이 또 다른 대통령에게 일어나서는 안 된다. 기도하라!"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에 USA 투데이가 실시했던,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자들과 자신의 양자 대결 여론조사 결과를 트위터에 올리고 “감사하다!”라고 적었는데요. 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경쟁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대선 후보들과의 경합에서 모두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로 이어서 살펴볼 트윗 역시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하는 내용입니다.
그는 분노를 쏟아내듯, 모든 알파벳을 대문자로 적으면서 자신의 뜻을 강하게 어필하는 모습인데요. 그는 종종 강조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 전체 내용을 대문자로 적곤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미국 하원 탄핵 토론을 보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는데, 그는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탄핵 관련 토론이 진행 중인 민주당을 겨냥해 “끔찍한 거짓말”이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트윗 보시죠. 트윗 내용을 살펴보면, 그는 “급진좌파에 의한 끔찍한 거짓말이다! 이는 미국에 대한 공격이자, 공화당에 공격이다!”라고 말했는데요.
이 트윗을 보고 CNN에서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토론을 보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몰래 지켜보는 것인지 탄핵 절차에 대해서 계속 트윗을 올리고 있는 것 같다"고 비꼬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트윗이 올라오기 10분 전, 스테파니 그리샴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은 하루 종일 일할 것이다. 오늘 내내 참모들로부터 보고를 받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토론을 보지 않을 것임을 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며칠 동안 공화당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고, 하원 탄핵 표결에 대해 고함을 치며 분노를 드러냈다고 전해졌는데요. 외신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에 대해 대노하고 있으며, 심지어 동맹국들에게도 분노의 불똥이 튀고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제 곧 있으면 본회의장에서의 토론이 끝나고, 하원 표결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결과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트럼프는 트위터로 말한다`. ‘트트말’에 박찬휘였습니다.
박찬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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