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내일은 초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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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티투바, 세일럼의 검은 마녀·양사나이의 크리스마스
하안·사는 것은 싸우는 것이다·달세뇨
▲ 내일은 초인간 = 중견 소설가 김중혁이 '나는 농담이다'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
초능력자들이 등장하는데, 사실 이들의 초능력은 크게 유용하게 쓸 데는 별로 없다.
오히려 초능력 때문에 고통을 받기도 했다.
팔을 길게 늘이거나 모든 숫자와 요일을 기억하고 동물과 대화하는 능력이 그리 생활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그런데 이들이 모여 '초인간클랜'이란 조직을 만들고 도태될 동물을 싣고가는 자율주행 차량을 습격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김중혁은 2000년 문학과사회를 통해 등단해 다수 소설집과 장편, 산문집 등을 펴냈다.
김유정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동인문학상, 심훈문학상을 받았다.
독서 애플리케이션 '밀리의 서재'가 운영하는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 프로그램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한정판 종이책이다.
밀리의 서재. 272쪽. 1만5천900원.
▲ 나, 티투바, 세일럼의 검은 마녀 = 지난해 대안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마리즈 콩데의 대표작 중 하나다.
17세기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노예로 끌려온 바베이도스 출신 흑인 여성이 백인 여성들과 함께 '마녀재판'을 받은 기록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발휘해 이 여성의 일대기를 그렸다.
탈식민주의와 페미니즘을 표방하는 그의 작품이 국내에 번역 출간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출판사는 전했다.
은행나무출판사. 292쪽. 1만3천원. ▲ 양사나이의 크리스마스 = 세계적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일러스트레이터 이우일의 컬래버레이션.
하루키의 1985년 단편에 이우일의 자유분방한 그림을 녹였다.
출판사는 하루키가 이우일의 그림에 반해 협업 제안에 흔쾌히 응했다고 전했다.
비채. 72쪽. 1만3천800원. ▲ 하안 = 제3회 맨아시아문학상 수상작이다.
1970년대 중국 문화대혁명 시기의 모순과 야만, 교조주의를 에둘러 담담하게 그려냈다.
인간 존엄을 잃고 다른 존재로 살아가는 당대 인물들을 피해자로 묘사했다.
중국에서 '아방가르드 기수'로 불리는 쑤퉁의 대표작 중 하나다.
문학동네. 496쪽. 1만5천800원. ▲ 사는 것은 싸우는 것이다 = 은둔의 작가 마루야마 겐지가 쓴 에세이.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논한다.
마루야마는 "모든 생명은 싸우기 위해 태어났다.
싸우는 것 자체가 사는 의미이고 목적이다"라고 말한다.
바다출판사. 200쪽. 1만2천원. ▲ 달세뇨 = 수필가와 시인, 라디오 PD로 더 활발하게 활동했던 김재진이 23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이다.
상처받은 인물들이 소통 과잉의 시대에서 진정한 연결의 의미를 묻는다.
문학동네. 328쪽. 1만5천500원. /연합뉴스
하안·사는 것은 싸우는 것이다·달세뇨
▲ 내일은 초인간 = 중견 소설가 김중혁이 '나는 농담이다'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
초능력자들이 등장하는데, 사실 이들의 초능력은 크게 유용하게 쓸 데는 별로 없다.
오히려 초능력 때문에 고통을 받기도 했다.
팔을 길게 늘이거나 모든 숫자와 요일을 기억하고 동물과 대화하는 능력이 그리 생활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그런데 이들이 모여 '초인간클랜'이란 조직을 만들고 도태될 동물을 싣고가는 자율주행 차량을 습격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김중혁은 2000년 문학과사회를 통해 등단해 다수 소설집과 장편, 산문집 등을 펴냈다.
김유정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동인문학상, 심훈문학상을 받았다.
독서 애플리케이션 '밀리의 서재'가 운영하는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 프로그램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한정판 종이책이다.
밀리의 서재. 272쪽. 1만5천900원.
▲ 나, 티투바, 세일럼의 검은 마녀 = 지난해 대안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마리즈 콩데의 대표작 중 하나다.
17세기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노예로 끌려온 바베이도스 출신 흑인 여성이 백인 여성들과 함께 '마녀재판'을 받은 기록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발휘해 이 여성의 일대기를 그렸다.
탈식민주의와 페미니즘을 표방하는 그의 작품이 국내에 번역 출간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출판사는 전했다.
은행나무출판사. 292쪽. 1만3천원. ▲ 양사나이의 크리스마스 = 세계적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일러스트레이터 이우일의 컬래버레이션.
하루키의 1985년 단편에 이우일의 자유분방한 그림을 녹였다.
출판사는 하루키가 이우일의 그림에 반해 협업 제안에 흔쾌히 응했다고 전했다.
비채. 72쪽. 1만3천800원. ▲ 하안 = 제3회 맨아시아문학상 수상작이다.
1970년대 중국 문화대혁명 시기의 모순과 야만, 교조주의를 에둘러 담담하게 그려냈다.
인간 존엄을 잃고 다른 존재로 살아가는 당대 인물들을 피해자로 묘사했다.
중국에서 '아방가르드 기수'로 불리는 쑤퉁의 대표작 중 하나다.
문학동네. 496쪽. 1만5천800원. ▲ 사는 것은 싸우는 것이다 = 은둔의 작가 마루야마 겐지가 쓴 에세이.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논한다.
마루야마는 "모든 생명은 싸우기 위해 태어났다.
싸우는 것 자체가 사는 의미이고 목적이다"라고 말한다.
바다출판사. 200쪽. 1만2천원. ▲ 달세뇨 = 수필가와 시인, 라디오 PD로 더 활발하게 활동했던 김재진이 23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이다.
상처받은 인물들이 소통 과잉의 시대에서 진정한 연결의 의미를 묻는다.
문학동네. 328쪽. 1만5천500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