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차드의 서부 차드호 인근 마을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간) 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민간인 14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AFP통신 등 외신이 18일 보도했다.

차드의 한 지방관리는 이번 공격으로 어부들이 희생됐다며 사망자 14명 외에 13명이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피습 마을은 이웃 국가인 나이지리아 북동부 국경에서 약 60㎞ 떨어진 지역이다.

보코하람은 2009년부터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무자비한 공격으로 2만7천여명을 살해했고 인근 국가인 카메룬, 차드, 니제르에서도 테러를 자주 저지르고 있다.

아프리카 차드서 무장단체 보코하람 공격에 14명 사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