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인근 오수관 역류…악취에 시민 불편(종합)

18일 낮 12시 30분께 대전시청 인근 도로에 오수가 흘러넘쳐 인근을 지나던 시민과 운전자들이 악취에 불편을 겪었다.

관할 자치구인 대전 서구청은 유출된 오수를 제거하는 등 1시간 40분 만에 복구 작업을 마무리했다.

복구 작업으로 차량 소통이 일부 통제돼 한때 교통혼잡도 빚어졌다.

서구청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 오수관 내 이물질이 굳어 관 일부를 막은 상태에서 대전도시철도 시청역 화장실 방류조를 청소한 뒤 한꺼번에 많은 물을 흘려보내 오수가 역류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