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해양교통위원회 이동호 의원(북구3)은 제282회 정례회에서 부산시 공공 디자인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조례 개정안은 우수디자인 인증제 신설,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 공공 디자인 인증 제품 우선 사용 등을 내용으로 한다.

이 의원은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보행·휴게 시설물(가로등, 휴지통, 음수대, 벤치, 의자, 파고라 등)과 교통시설물(버스 승강장, 볼라드, 자전거 보관대, 펜스 등), 각종 광고시설물 등에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관성 없는 디자인으로 공공시설물을 무질서하게 설치하는 것은 예산 낭비는 물론 도시 정체성 정립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