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국악원서 20일 판소리로 만나는 안데르센 동화
국립남도국악원은 20일 오후 7시 진악당에서 입과손 스튜디오 초청 '판소리 동화시리즈-안데르센'을 선보인다.

입과손 스튜디오는 오랜 기간 판소리 창작 작업을 이어 온 소리꾼과 고수가 모인 작업공동체다.

판소리가 가진 예술적 요소들의 연구를 통해 판소리 창작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함과 동시에 판소리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단체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른 동화작품에 비해 공간과 인물이 구체적이고 배경이나 등장인물에 대한 사실적 묘사가 많은 아름다운 안데르센의 이야기가 국악을 만나 더 생생한 이야기로 탈바꿈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스무 가지가 넘는 다양한 악기가 이야기 곳곳에서 울려 퍼진다.

공연은 무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