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미국을 방문 중인 장동혁 대표가 오는 15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해 트러프 행정부의 주요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장 대표의 방미 일정을 준비해온 김대식 당 대표 특보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15일 오후 백악관에서 정부 주요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백악관에서 만날 상대방에 대해서는 “그건 말할 수 없고 나중에 말하겠다”며 “그쪽에서 비공개를 원칙으로 했다”고 했다.장 대표는 당초 14일에 출국해 2박4일 일정으로 방미 일정을 짰다가, 현지시간 11일에 워싱턴DC에 도착하는 5박7일로 늘려 잡았다. 이에 대해 김 단장은 "방미 일정이 발표된 뒤로 미국 조야에서 '기왕이면 당 대표를 개별적으로 만나 비공개 면담을 했으면 좋겠다'는 일정이 있어서 이틀 먼저 가게 됐다"며 "(자세한 내용은) 특파원 간담회에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장 대표의 방미에는 김민수 최고위원이 동행했으며, 김대식·조정훈·김장겸 의원도 14일 출국해 공식 일정에 합류한다.이번 방미 일정에서 외교와 관련된 국민의힘 입장을 설명할 것이냐는 질문에 김 단장은 "미 측이 야당 입장 한번 듣고 싶지 않겠나”면서도 “국익을 손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에너지와 중동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과 한미 혈맹관계는 변함 없이 굳건하다는 점, 야당 대표로서 할 수 있는 말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총 26조2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중 85%를 오는 6월까지 집행하기로 했다.뉴스1에 따르면 민주당 중동사태 경제대응 특별위원회(특위)는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3차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논의됐다고 특위 간사인 안도걸 민주당 의원이 전했다.그는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추경안에 대해 “집행에 박차를 가하기로 당정이 합의했다”고 부연했다.회의에서는 종량제 봉투 제조에 재생원료 사용 비율을 기존 10%에서 30% 높이는 방안도 검토됐다. 또 원재료 수급 차질이 최악으로 치달을 경우 일반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 버리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다. 종량제 봉투는 나프타에서 원료가 나오는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과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등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중동 전쟁으로 석유 수급에 차질이 생기며 화학제품 원료 수급도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차량 5·2부제 실시를 자동차 보험료 인하 요인으로 보고 구체적 인하 방안을 다음주 발표하기로 했다.국회 중동전쟁 경제대응 특별위원회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특위 간사인 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전했다.안 의원은 "현재 차량 5·2부제 시행에 따라 운행 거리가 줄어든 만큼 보험료 인하 요인이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금융위원회와 보험 당국이 보험료율 인하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고, 늦어도 내주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당정은 석유화학 제품의 수급과 관련해 현재까지는 전반적인 공급에 차질이 없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사기, 수액세트, 라면, 의료용품, 쓰레기종량제 봉투 등 일부 품목에서 발생하는 수급 병목 현상에 대해선 일일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 중이다.주유소 업계가 요구해온 카드 수수료 인하 문제도 이날 회의 테이블에 올랐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주유소 간 형평성 문제 때문이다. 안 의원은 "매출 3억∼5억원인 중소 가맹점, 50억원이 넘는 곳 등 형평성 문제가 있어서 금융당국이 계속 검토키로 했다"고 전했다.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