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도 칼 뺐다…롯데, 대규모 쇄신인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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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19일 정기인사를 앞둔 가운데 BU장 2명을 비롯해 실적이 부진한 유통 계열사 대표들이 대거 교체될 전망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19일 발표될 2020년 정기임원 인사에서는 이원준 유통 BU장(부회장)이 물러난다. 후임으론 강희태 롯데쇼핑 백화점부문 대표가 확실시된다.
호텔과 면세점 사업이 주력인 호텔&서비스BU장도 바뀐다. 롯데는 이봉철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사장)을 신임 BU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그간 95개 계열사를 ▶유통 ▶호텔&서비스 ▶화학 ▶식품 등 4개의 비즈니스유닛(BU)으로 나눠 BU장 4명을 두는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또한 이번 인사에서 유통·식품부문 대표이사를 대거 교체할 예정이다. 대표이사급 뿐만이 아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임원 중에선 최소 100명 이상이 옷을 벗을 것 같다"고 전했다.
올해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유통 부문에서는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이뤄졌다. 14개 계열사 중 7곳의 대표가 교체됐다.
롯데백화점 대표엔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이 내정됐다. 황 신임 대표는 올해 유통 계열사 중 실적이 가장 좋았던 홈쇼핑의 상품소싱 노하우를 높이 평가해 발탁됐다는 후문이다.
롯데슈퍼 대표는 남창희 롯데마트 전무가, 롯데e커머스 대표에는 조영제 롯제지주 전무가,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 대표에는 최경호 상무가 각각 내정됐다.
H&B스토어인 롯데롭스 대표는 홍성호 롯데백화점 전무(영남지역장)가 맡게 됐다. 또 롯데시네마 운영사인 롯데컬처웍스 대표는 기원규 롯데지주 인재육성팀장(전무)이, 롯데멤버스 대표엔 전형식 롯데백화점 상무가 각각 맡게 됐다.
식품BU에서는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가 롯데주류 대표를 겸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통업계에 따르면 19일 발표될 2020년 정기임원 인사에서는 이원준 유통 BU장(부회장)이 물러난다. 후임으론 강희태 롯데쇼핑 백화점부문 대표가 확실시된다.
호텔과 면세점 사업이 주력인 호텔&서비스BU장도 바뀐다. 롯데는 이봉철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사장)을 신임 BU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그간 95개 계열사를 ▶유통 ▶호텔&서비스 ▶화학 ▶식품 등 4개의 비즈니스유닛(BU)으로 나눠 BU장 4명을 두는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또한 이번 인사에서 유통·식품부문 대표이사를 대거 교체할 예정이다. 대표이사급 뿐만이 아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임원 중에선 최소 100명 이상이 옷을 벗을 것 같다"고 전했다.
올해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유통 부문에서는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이뤄졌다. 14개 계열사 중 7곳의 대표가 교체됐다.
롯데백화점 대표엔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이 내정됐다. 황 신임 대표는 올해 유통 계열사 중 실적이 가장 좋았던 홈쇼핑의 상품소싱 노하우를 높이 평가해 발탁됐다는 후문이다.
롯데슈퍼 대표는 남창희 롯데마트 전무가, 롯데e커머스 대표에는 조영제 롯제지주 전무가,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 대표에는 최경호 상무가 각각 내정됐다.
H&B스토어인 롯데롭스 대표는 홍성호 롯데백화점 전무(영남지역장)가 맡게 됐다. 또 롯데시네마 운영사인 롯데컬처웍스 대표는 기원규 롯데지주 인재육성팀장(전무)이, 롯데멤버스 대표엔 전형식 롯데백화점 상무가 각각 맡게 됐다.
식품BU에서는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가 롯데주류 대표를 겸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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