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정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남 고흥·강진 총선 출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김수정 부의장이 16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내년 21대 총선에서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부의장은 "전남은 10개 선거구를 가지고 있는데 한 번도 여성 국회의원이 나온 적이 없었다"며 "전남에서 여성 국회의원이 없었다는 오명을 제가 벗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성이 전남의 국회의원으로 나서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고 싶다"며 미래 스마트 농업에 대한 비전을 함께 제시했다.

그는 "보성에서 배추 농사를 지으며 현장에서 일했고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해결했다"며 "농촌이야말로 올바른 정치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촌의 환경을 누구보다 잘 알고 농촌의 철학을 가슴에 품은 '도시농부'로서 발전된 기술을 농업과 어업에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농어촌 성장을 이끌겠다"고 설명했다.

김 부의장은 "고흥 보성 장흥 강진은 새로운 정치 시도가 필요하다"며 "낡은 정치를 버리고 새로운 정치를 시도해 정치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