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산대교 전경.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전남 무안군 해제면에서 영광군 염산면을 잇는 국도77호선 영광-해제 도로건설공사가 착공 7년여만에 마무리됐다. 오는 18일 오후 5시부터 차량통행이 시작된다.

이번 개통 도로는 2012년 9월 착공 이후 사업비 1,628억 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무안군 해제면과 영광군 염산면을 잇는 2차로 도로(폭 11.5m)를 신설 또는 확장 건설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도로에는 칠산대교(1.82km)도 포함돼 있어, 무안~영광을 직접 연결하는 도로를 신설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상교량인 칠산대교의 개통으로 무안군 해제면 도리포에서 영광군 염산면 향화도까지 육로로 우회하던 거리가 대폭 단축됐다.

운행거리는 62km에서 3km로 줄어들었고 차량 운행시간도 70분에 5분으로 크게 줄었다.

교통편의 향상, 물류비 절감은 물론,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토교통부 김용석 도로국장은 "칠산대교의 안전한 개통을 위해 협력해 주신 지역주민과 관계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칠산대교가 전남 서남권을 하나로 묶고 새로운 관광시대를 여는 상징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 무안~영광 `칠산대교` 18일 개통…무안·영광·함평 접근성↑
전효성기자 ze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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