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3일 2점슛을 3점슛으로 오인한 심판에 대해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지난 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KEB하나은행과 용인 삼성생명 경기에서 4쿼터 종료 직전 윤예빈(삼성생명)이 3점슛을 성공해 최종 스코어 77-72, 하나은행의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윤예빈의 슛은 2점 슛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WKBL은 이 경기 주심을 본 류 모 심판에게 1경기 출장 정지와 반칙금 10만원, 다른 2명의 심판에게는 반칙금 10만원을 부과했다.

경기 규칙에 따라 경기 종료 후 주심이 사인한 경기 기록은 정정이 불가해 최종 스코어는 그대로 유지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