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11일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개막하는 '베트남 국제기계산업대전(VIMAF)'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2회째로 14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VIMAF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코엑스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국제 기계 전시회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225㎡)로 전시관을 설치하고 '베트남을 움직이는 힘'을 주제로 엔진과 건설기계 주요제품과 부품을 전시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베트남 굴착기 시장에서 올해 들어 10월까지 점유율이 약 23.5%로 2위라고 말했다.

2017년에 CNG(압축천연가스) 버스용 엔진으로 엔진 시장에도 진출하고 삼코(SAMCO), 트라코메코(TRACOMECO) 등 베트남 상용차 기업에 버스용 베어섀시와 엔진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우리나라 기계산업 수출 3위 국가인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신흥시장 수출 다변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 베트남 국제기계산업대전서 최대규모 전시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