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유니콘 특별보증은 사업모델을 검증받아 고성장 중인 예비 유니콘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 100억원까지 스케일업 자금을 지원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올해 4월 신설됐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엔 54개 기업이 신청해 서류평가, 현장 기술평가, 대면 발표평가 등 3단계 과정을 거쳐 14개 기업이 선정됐다. 레이니스트, 뤼이드, 마이리얼트립, 바로고, 스마트스터디, 스타일쉐어, 아젠컴, 엔젠바이오, 오티디코퍼레이션, 원티드랩, 웨딩북, 이티에스,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피엔에이치테크 등이다.
이들 기업의 평균 매출이 2015년 24억원에서 지난해 127억원으로 지난 3년 동안 5.26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당 평균 고용도 같은 기간 22.3명에서 120.6명으로 98.4배 늘었다. 평균 투자 유치액도 251억원으로 시장 평균의 10.2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을 시범사업에서 정식사업으로 전환해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