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창업기업 4곳 'CES 2020 혁신상' 수상

한국과학기술원(KAIST) 창업기업 4곳이 'CES 혁신상'을 받았다.

11일 KAIST에 따르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지난달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을 발표했다.

2014년 교원창업회사로 창립한 '테그웨이'는 세계 최초로 보유한 유연열전소자 기술로 온도실감 장치를 개발해 '가상 및 증강현실, 웨어러블 기술'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홈 가전' 부문에서 수상한 '더웨이브톡'은 KAIST 산업디자인학과 배상민 교수, 물리학과 박용근 교수와의 협업으로 스마트 사물인터넷 센서를 제작했다.

'쉘파스페이스'는 동문 입주기업으로, 가변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확장한 식물용 광원 쉘파라이트를 개발한 점을 인정받았다.

지속가능·에코디자인&스마트에너지 부문에서 수상했다.

기술이전 동문 입주기업인 '리베스트'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기술 부문'에서 수상했다.

현존하는 유연 배터리 중 단위 면적당 용량이 가장 높으면서 전 구간이 안정적으로 굽혀지는 배터리를 개발했다.

수상 제품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KAIST 전시관'에서 소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