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저감조치 시행 지역 점차 늘어나
수요일인 11일은 한반도에서 고농도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는 지역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0일 환경부에 따르면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은 물론 부산과 대구, 충북, 충남, 세종, 강원 영서지역에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이번 비상저감조치는 10일에 이어 이틀 연속 이뤄지는 것으로, 수도권 차량운행 제한을 비롯해 대중교통 이용 권장, 보건용 마스크 착용 등이 권장된다.
서울시는 내일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예상됨에 따라 서울 전역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유예없이 단속하고 공공부문 차량 2부제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한편, 오늘 밤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를 시작으로 내일 새벽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이후 오전부터는 충청 지역 낮동안에는 호남과 경북 서부 내륙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의 양은 5mm 안팎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아침 기온은 서울이 7도, 강릉 8도, 대구 3도에서 출발하겠으며 한낮에는 서울이 8도, 강릉 13도, 대구 14도, 울산 16도를 보이겠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