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 세창·청암도 힘 보태…"선천성 환자 살리기 위해 노력"
충남대병원, 캄보디아 심장병 아이 3명 무료 수술·시술
충남대병원은 캄보디아 환자 3명을 국내에 초청해 무료로 수술과 시술을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소아청소년과 길홍량 교수와 흉부외과 유재현 교수가 주도했다.

환자는 4개월·9개월 영아와 18살 된 청소년이다.

이들은 심실중격결손, 동맥관 열림증, 심방중격결손이라는 선천성 심장병 진단을 받았으나 어려운 환경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 중 2명은 병원에서 수술과 시술을 이미 받았다.

1명은 6일 수술대에 오른다.

이번 무료 수술·시술은 충남대병원 의료 아너소사이어티 후원을 통해 이뤄졌다.

민간기업인 세창과 청암도 힘을 보탰다.

병원 관계자는 "우리 병원에서 잘 치료받고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게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과 의료 아너소사이어티는 국내외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지원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