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행장 "3대 주주 역할 충실히 하고자 비상임이사를 상임으로 변경"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을 짓는 합작법인 광주글로벌모터스의 3대 주주인 광주은행이 광주글로벌모터스의 3인 상임이사 체제를 광주시에 요구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4일 "송종욱 행장이 최근 이용섭 광주시장에 고병일 부행장보가 맡는 광주글로벌모터스 비상임이사직을 상임이사직으로 변경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광주은행이 광주글로벌모터스 3대 주주로서 현재보다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고자 비상임 이사직의 변경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임이사를 상임이사로 변경하려면 이사회 의결이 있어야 한다.

현재 광주글로벌모터스 이사회는 박광태 대표와 박광식 이사 등 상임이사 2명과 고병일 비상임이사, 감사 2명 등 총 5명으로 꾸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