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에볼루션 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겨울왕국, 또 하나의 이야기·각성
▲ 에볼루션 맨 = 1960년 출간된 소설이지만 지금까지도 신선한 상상력과 감각으로 사랑받는 소설이다.
수백만 년 동안 진행된 초기 인류 진화 과정을 한 원시인 가족의 삶을 통해 그려낸다.
불의 발견과 사용법의 발전, 사냥술의 발달과 목축으로의 진화, 지식 문화의 전달과 전승 등이 한 가족 이야기를 통해 압축적으로 묘사된다.
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구성원 간 불화와 갈등은 지금 인류의 모습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
좌우 이념의 충돌은 1만년 전 원시 사회에도 인간의 본성처럼 존재했음을 소설은 강조한다.
지은이 로이 루이스는 이코노미스트 워싱턴 특파원을 지낸 언론인 출신으로, 출판인으로 오랫동안 일하며 세 편의 소설도 집필했다.
여러 차례 재출간된 소설이지만 이번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창조한 호조가 일러스트를 그려 시대적 거리감을 좁혔다.
이승준 옮김.
코쿤아우트. 272쪽. 1만4천원. ▲ 겨울왕국, 또 하나의 이야기 =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가장 크게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인기를 끈 작품 중 하나인 '겨울왕국'(Frozen)의 또 다른 이야기.
40여컷 겨울왕국 애니메이션 이미지를 삽화로 사용해 생동감을 살린 디즈니 오리지널 노블이다.
젠 캘로니타가 디즈니 기획으로 집필한 이 소설은 상상력을 통해 기존 겨울왕국을 다른 버전으로 비틀어냈다.
만약 어린 시절 엘사의 마법으로 안나가 다치고, 두 사람이 서로를 기억에서 지워 모르는 사이가 된다면 후일 다시 만나게 될 수 있을까.
이런 상상을 바탕으로 작가는 또 하나의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서로를 모른 채 완전히 다른 신분으로 살아가는 두 자매는 그러나 혈육에 이끌려 다시 만나고 위기에 처한 왕국을 구하게 된다.
성세희 옮김.
라곰. 404쪽. 1만5천800원. ▲ 각성 = 미국 페미니스트 노블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케이트 쇼팽의 대표작이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로 출간됐다.
상류층 젊은 유부녀가 여름 휴가 기간 섬 휴양지에서 새로운 사랑에 눈을 뜨면서 독립적 자아를 찾아간다는 이야기다.
출간 당시 여성의 부도덕한 일탈을 미화한다는 이유로 논란을 일으키면서 절판됐다가 쇼팽 사후 60여년이 지나 페미니즘 소설 고전으로 재조명됐다.
쇼팽은 1850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상류층 집안에서 태어났다.
결혼과 함께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정착해 여섯 명의 자녀를 낳았으나 남편 사후 친정으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문학 창작에 전념했다.
두 편의 단편집에 이어 1899년 장편소설 '각성'을 펴냈다.
한애경 옮김.
열린책들. 272쪽. 1만800원. /연합뉴스
▲ 에볼루션 맨 = 1960년 출간된 소설이지만 지금까지도 신선한 상상력과 감각으로 사랑받는 소설이다.
수백만 년 동안 진행된 초기 인류 진화 과정을 한 원시인 가족의 삶을 통해 그려낸다.
불의 발견과 사용법의 발전, 사냥술의 발달과 목축으로의 진화, 지식 문화의 전달과 전승 등이 한 가족 이야기를 통해 압축적으로 묘사된다.
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구성원 간 불화와 갈등은 지금 인류의 모습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
좌우 이념의 충돌은 1만년 전 원시 사회에도 인간의 본성처럼 존재했음을 소설은 강조한다.
지은이 로이 루이스는 이코노미스트 워싱턴 특파원을 지낸 언론인 출신으로, 출판인으로 오랫동안 일하며 세 편의 소설도 집필했다.
여러 차례 재출간된 소설이지만 이번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창조한 호조가 일러스트를 그려 시대적 거리감을 좁혔다.
이승준 옮김.
코쿤아우트. 272쪽. 1만4천원. ▲ 겨울왕국, 또 하나의 이야기 =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가장 크게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인기를 끈 작품 중 하나인 '겨울왕국'(Frozen)의 또 다른 이야기.
40여컷 겨울왕국 애니메이션 이미지를 삽화로 사용해 생동감을 살린 디즈니 오리지널 노블이다.
젠 캘로니타가 디즈니 기획으로 집필한 이 소설은 상상력을 통해 기존 겨울왕국을 다른 버전으로 비틀어냈다.
만약 어린 시절 엘사의 마법으로 안나가 다치고, 두 사람이 서로를 기억에서 지워 모르는 사이가 된다면 후일 다시 만나게 될 수 있을까.
이런 상상을 바탕으로 작가는 또 하나의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서로를 모른 채 완전히 다른 신분으로 살아가는 두 자매는 그러나 혈육에 이끌려 다시 만나고 위기에 처한 왕국을 구하게 된다.
성세희 옮김.
라곰. 404쪽. 1만5천800원. ▲ 각성 = 미국 페미니스트 노블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케이트 쇼팽의 대표작이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로 출간됐다.
상류층 젊은 유부녀가 여름 휴가 기간 섬 휴양지에서 새로운 사랑에 눈을 뜨면서 독립적 자아를 찾아간다는 이야기다.
출간 당시 여성의 부도덕한 일탈을 미화한다는 이유로 논란을 일으키면서 절판됐다가 쇼팽 사후 60여년이 지나 페미니즘 소설 고전으로 재조명됐다.
쇼팽은 1850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상류층 집안에서 태어났다.
결혼과 함께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정착해 여섯 명의 자녀를 낳았으나 남편 사후 친정으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문학 창작에 전념했다.
두 편의 단편집에 이어 1899년 장편소설 '각성'을 펴냈다.
한애경 옮김.
열린책들. 272쪽. 1만800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