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동주민센터, 교회, 주유소 등에서만 이용할 수 있던 서울시 여성안심택배를 은행 무인점포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3일 신한은행과 여성안심택배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신한은행 무인점포 5곳에 여성안심택배함을 설치, 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해당 점포는 신림대학동 지점·(구)봉천서 지점·명지대 지점·숭실대역 지점·외대역 지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다.

이용 요금은 무료이나 물품 보관 시간이 48시간을 넘으면 하루에 1천원씩 연체료가 붙는다.

여성안심택배는 집 주변 무인택배보관함에서 원하는 시간에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2013년 7월 50곳에서 출발해 올해 8월까지 231곳에 4천443칸이 설치됐고, 이번에 5곳 35칸이 추가됐다.

누적 이용객은 218만명에 이른다.

서울시 '여성안심택배' 신한은행 무인점포서도 운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