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3일 서울 서대문 경찰청에서 장호진 현대백화점 사장(기획조정본부장·왼쪽)과 민갑룡 경찰청장(오른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랑새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순직 또는 공무 중 상해를 입은 경찰관 자녀 270명에게 장학금 4억원을 전달했다. 현대백화점은 2011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총 1116명의 학생에게 20억6000만원의 학비를 지원했다.
백화점 식당에서 연말 회식을 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 입점한 122개 레스토랑의 연말 예약 건수가 지난해 대비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예약 건수는 지난해 12월보다 21.9% 증가했다. 시간대별로는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의 예약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1%, 13.7% 늘었다. 요일별로는 평일(36.1%)이 주말(7.7%)보다 증가폭이 컸다.업무용 빌딩이 밀집한 서울 무역센터점과 경기 성남시 판교점은 전국 점포 가운데 예약 건수가 가장 많이 늘었다. 무역센터점은 51.5%, 판교점은 68.7% 뛰었다. 판교점은 8인 이상 단체 예약이 8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밤늦게까지 음주하는 연말 회식 문화가 사라지면서 가성비 좋은 백화점 식당가가 연말 모임 장소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