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재·닐손주니어도 K리그2 전 경기·전 시간 출전
K리그1 철인은 바로 나!…한국영·송범근 '전경기·전시간 출전'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수비형 미드필더 한국영(29)과 전북 현대의 골키퍼 송범근(22)이 올해 K리그1 무대에서 전 경기와 전 시간 출전에 성공하면서 '철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에서 한국영과 송범근에게 K리그1 '전 경기·전 시간 출전상'을 시상했다.

더불어 안산 그리너스의 수비수 이인재(27)와 부천FC의 미드필더 닐손 주니어(브라질·30)도 K리그2 '전 경기·전 시간 출전상'의 주인공이 됐다.

'전 경기·전 시간 출전'은 지치지 않는 체력뿐만 아니라 감독의 신뢰는 물론 경고나 퇴장 없는 깨끗한 매너를 보여야만 받을 수 있는 상이다.

상대의 공격을 일선에서 막아야 하는 수비형 미드필더인 한국영은 올해 K리그1 38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하면서 경고는 3개만 받았다.

K리그1 철인은 바로 나!…한국영·송범근 '전경기·전시간 출전'
경고 3개가 누적되면 한 경기 출전정지를 받지만 한국영은 1~37라운드까지 경고 2개만 받았고, 전북 현대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경고를 추가해 전 경기 출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올해 K리그1 챔피언인 전북의 골키퍼 송범근 역시 38경기를 모두 소화하면서 32실점에 그쳤다.

송범근의 '철벽 방어' 덕분에 전북은 올해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최소 실점(32실점)을 기록했다.

K리그2에서는 안산의 수비수 이인재가 정규리그 36경기에서 경고 2개를 기록하며 전 경기 출전에 성공했고, 부천의 닐손 주니어 역시 준플레이오프 1경기를 포함해 37경기에 나서 10골을 몰아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