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생회가 2일 학내 광장에서 '퍼네이션' 기부 행사를 하고 있다.

기부(Donation)에 재미(Fun)를 더한 새로운 형태의 기부문화 행사다.

학생회는 참여와 협력 의식 부재로 침체해가는 학생사회의 분위기 전환을 위해 '학생 참여 기획 정책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수상작을 토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학생들이 준비된 게임에 참여해 목표를 달성하면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더불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도내 사회적기업 생산 제품도 판매했다.

학생회는 적립기금과 판매수익금 모두 춘천시 소재 보육원에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정재 정책기획국장은 "행사 취지인 참여와 협력의 의미를 고취하고, 나아가 학생사회에 소통·개방·협력을 기반으로 한 상생발전모델의 가치를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모전 수상자 김태성 학생은 "이번 행사로 학우들의 학생활동 참여 증진과 학내 문화혁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글 = 박영서 기자, 사진 = 강원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