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한강하구 평화 이야기'를 주제로 겨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고양시 '한강하구 평화 이야기' 겨울 프로그램 운영
'한강하구 평화이야기'는 대덕생태공원에서 행주산성 역사공원, 행주 나루터를 지나 장항습지까지 이어지는 18.2㎞ 구간의 생태, 역사, 평화적 자원을 활용해 관광콘텐츠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겨울 프로그램은 고양시티투어를 활용해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7∼8일은 일산문화공원에서, 14∼15일은 화정문화광장에서 각각 홍보관이 운영된다.

역사나 생태 등 분야별 전문가가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행주산성 역사공원까지 함께 이동한다.

역사공원에서는 생태전문가와 함께 엽서를 그리고 직접 만든 연을 날려 볼 수 있다.

또 애견전문가와 함께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 환경정화 활동 등을 펼치는 '댕댕이와 함께 한강 개똥 줍기', 교과서에 나오는 시인과 고양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워크북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시인과 함께하는 한강역사소풍' 등 고양시티투어가 하루 3회 운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산과 화정홍보관에서는 연 만들기, 청사초롱 만들기, 반려견 상담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한강하구의 생태, 역사, 평화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자원화를 위해 이번 겨울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