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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배구 구단들, 올림픽 준비 국가대표팀 조기 소집에 '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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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부 사무국장 회의서 "확정된 V리그 일정 바꾸기 어렵다" 입장
    남자배구 구단들, 올림픽 준비 국가대표팀 조기 소집에 '난색'
    내년 1월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앞두고 남자 대표 선수들을 일찍 소집하려던 대한배구협회의 계획을 프로 7개 구단이 사실상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남자부 7개 구단 사무국장들은 29일 한국배구연맹(KOVO)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어 배구협회의 요청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데 뜻을 모았다.

    연맹의 한 관계자는 "공문 등으로 배구협회의 조기 소집 공식 요청을 받지 않았고 언론 보도로 접했다"며 "남자부 7개 구단이 협회의 요청을 수긍하기 어렵다는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배구협회는 애초 12월 22일 소집하기로 한 남녀 배구 대표팀의 소집일을 엿새 앞당기기로 했다.

    올림픽 예선전에 사용될 새 공인구에 적응하고 V리그에서 지친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자는 취지에서다.

    남자 대표팀은 2020년 1월 7일부터 중국 광저우 인근 장먼시에서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치러 중국, 이란, 호주 등과 1장의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다툰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은 같은 기간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태국, 카자흐스탄 등과 겨뤄 1장의 올림픽 본선 출전권에 도전한다.

    도쿄행 가능성이 큰 여자 대표팀을 고려해 연맹은 배구협회와 협의로 12월 21일부터 2020년 1월 13일까지 24일 동안 V리그를 중단하기로 일정을 짰다.

    남자부 V리그 경기는 대표 소집 이후에도 이어져 내년 1월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만 쉰다.

    일찌감치 2019-2020시즌 V리그 일정을 확정했는데도 배구협회가 느닷없이 조기 소집을 꺼내 들자 남자부 구단들이 형평성을 우려해 단호한 목소리를 낸 셈이다.

    팀의 주축인 대표 선수 없이 리그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조기 소집으로 승수 쌓을 기회를 놓치면 순위 싸움에서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연맹은 조만간 여자부 구단 사무국장 회의를 열어 대표팀 조기 소집 문제를 논의한다.

    여자부 6개 구단은 대표팀을 조기 소집하더라도 1경기씩만 동일하게 대표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르기에 형평성 논란 없이 배구협회의 방침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라바리니 감독이 12월 25일 입국하는데도 사령탑 없는 대표팀에 선수들을 9일이나 먼저 부르는 배구협회의 행정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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