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이 중앙아시아…北·中 등 동아시아 출신도 있어

러시아 연해주에서만 올해 600명에 가까운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추방됐다고 현지 인터넷 매체인 '보스토크 미디어'가 보도했다.

"러시아, 올해 연해주서 외국인 불법체류자 578명 추방"
29일 이 보도에 따르면 올해 연해주에서 추방된 불법체류자는 모두 57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체류자들의 출신국은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가 많았다.

북한을 포함해 베트남과 중국, 세네갈 출신의 불법체류자도 있었다.

불법체류자들 가운데 일부는 정식 노동 비자를 받지 않고 일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언론은 국가별로 적발된 인원까지는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 정부는 적발된 불법체류자들에게 벌금을 부과한 뒤 이들을 강제 추방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