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에 5병씩 팔렸다"…뉴트로 `진로` 7개월새 1억병 돌파
하이트진로는 뉴트로 감성을 담은 ‘진로’가 1억병 판매를 돌파하며 브랜드 대세감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진로는 출시 7개월만인 지난 26일 기준 누적판매 335만 상자, 1억 53만병(360ml 병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초당 5.4병 판매된 꼴로, 월 평균 약 1,436만병을 판매했다.

출시 당시 목표한 연간 판매량을 2달만에 달성했으며, 72일만에 1,000만병 판매 이후 판매 속도가 약 4.5배 빨라졌다. 가정용 페트, 팩 제품 없이 오직 360ml 병 제품으로만 이룬 성과다.

진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은 2030 젊은 세대를 공략한 다양한 브랜드 활동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판단했다. 뉴트로 콘셉트를 반영한 제품 디자인,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통합적인 광고캠페인 등이 빠른 시간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단 설명이다.

하이트진로는 공급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수요가 급증해 품귀현상을 빚자, 지난 10월 생산라인을 확대해 공급을 안정화했다. 공급이 안정화된만큼 소비자 접점에서의 브랜드 활동을 지속하며 연말연시 시즌을 공략하고 참이슬과 함께 소주 시장 리딩 브랜드로 입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진로는 단순히 뉴트로 트렌드를 쫓기보다는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제품력과 완성도를 높이고 적극적으로 소통한 덕분에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며 “소주 브랜드 No1 참이슬과 함께 진로만의 브랜드 활동을 통해 선호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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