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드래프트 때 정원 외 선수로 뽑아…29일 부터 출격 가능
OK저축은행 신인 이태봉, 등록 선수로 전환…프로 데뷔 눈앞
이태봉(21·OK저축은행)이 설레는 남자프로배구 V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OK저축은행은 28일 신인 이태봉을 정원 외 선수에서 등록선수로 전환했다.

이태봉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홈경기부터 뛸 수 있다.

조선대 출신인 이태봉은 9월 16일 열린 2019-2020 V리그 남자부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3순위로 OK저축은행에 뽑혔다.

당시 이태봉은 "잘해야 수련선수로 뽑힐 것 같았는데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태봉은 선수층이 얇은 조선대에서 레프트와 세터를 오갔다.

올해 전국체전에서 조선대를 3위에 올려놓는 등 이태봉은 코트 안팎에서 팀을 이끌었다.

OK저축은행은 키 186㎝로 레프트로는 작지만, 세터로는 경쟁력이 있는 이태봉을 '세터'로 분류해 등록선수로 공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