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5G 저가요금제 출시에 대해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박정호 사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파크센터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장관-통신 3사 CEO 조찬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5G 저가요금제에 대해서는 "아직 가입자가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5G 망 투자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서 아직은 시기상조"라며 "좀 더 보편적인 서비스가 되야 한다"고 답했다.

통신 3사는 올해 초 5G망 투자에 8조2,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9월까지 5조4,000억원이 투자됐으며, 연말까지는 당초 계획했던 금액보다 많은 투자금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호 사장은 디즈니와의 협력 가능성도 시사했다. 박 사장은 "디즈니와 만났고 재밌는 것을 가져왔지만 아직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답했다.

유료방송 M&A 과정에서 불거진 알뜰폰 논란과 관련해서는 "공정하게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정호 SKT사장 "5G 저가요금제, 보편적 서비스 이후 가능"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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