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앞바다 5일간 청소하니…쓰레기 400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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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신항 진입도로 제방 주변이 해양 폐기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8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연수구 송도동 221의2 신항 진입도로 제방 주변에서 해양 정화활동을 벌인 결과, 폐어망·폐원목, 폐스티로폼 어구 등 해양 폐기물이 산더미처럼 수거됐다.
인천해수청은 5일간 실시하는 정화활동의 마지막 날인 29일 작업을 완료하면 해양 폐기물이 약 400t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곳은 송도국제도시 매립공사 이후 10여년간 해양 폐기물이 계속해서 제방 주변으로 밀려와 쌓이면서 썰물 땐 악취가 심한 실정이다.
하지만 정화활동이 쉽지만은 않다.
조수간만의 차가 큰 인천 앞바다 특성상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에 썰물 때 4시간 정도가 전부다.
폐어망과 밧줄이 어지럽게 뒤엉켜 있기 때문에 작업자가 해수면에서 절단 작업을 해야 하는 등 작업에도 어려움이 뒤따른다.
이기동 인천해수청 해양팀장은 "바다에 떠다니는 쓰레기는 인천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통항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어민들도 폐어망 무단 투기를 스스로 억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8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연수구 송도동 221의2 신항 진입도로 제방 주변에서 해양 정화활동을 벌인 결과, 폐어망·폐원목, 폐스티로폼 어구 등 해양 폐기물이 산더미처럼 수거됐다.
인천해수청은 5일간 실시하는 정화활동의 마지막 날인 29일 작업을 완료하면 해양 폐기물이 약 400t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곳은 송도국제도시 매립공사 이후 10여년간 해양 폐기물이 계속해서 제방 주변으로 밀려와 쌓이면서 썰물 땐 악취가 심한 실정이다.
하지만 정화활동이 쉽지만은 않다.
조수간만의 차가 큰 인천 앞바다 특성상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에 썰물 때 4시간 정도가 전부다.
폐어망과 밧줄이 어지럽게 뒤엉켜 있기 때문에 작업자가 해수면에서 절단 작업을 해야 하는 등 작업에도 어려움이 뒤따른다.
이기동 인천해수청 해양팀장은 "바다에 떠다니는 쓰레기는 인천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통항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어민들도 폐어망 무단 투기를 스스로 억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