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제주도, 제주 천연가스 건설사업 준공..."안정적인 전력 공급"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8일) 제주 액화천연가스 생산기지(이하 제주생산기지)에서 `제주도 천연가스 생산기지 건설사업 준공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따르면 제주도에 천연가스가 공급되면서 우리나라에 천연가스를 도입한 지 33년 만에 전국 천연가스 시대가 개막됐다.

지난 2007년 애월항이 천연가스 저장탱크 입지로 선정되면서 시작된 제주 생산기지 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5,428억 원을 투입해 10년 만에 완공했으며, 4.5만kl급 천연가스 저장탱크 2기와 80.1km의 주배관망으로 구성됐다.

산업부와 제주도는 "제주 생산기지 준공으로 제주지역의 안정적 전력 공급과 제주도민의 에너지 복지향상,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천연가스 공급에 따라 이미 가동 중인 한림복합발전을 포함 총 3기의 LNG발전소가 가동될 예정이다.

또, "내년 3월 도시가스배관 공사가 완료되면 제주도내 약 3만 세대에 등유 및 LPG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가정용 천연가스가 공급돼 에너지 소비비용 절감에 따른 제주도민의 에너지 복지가 증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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