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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총리 "인프라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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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장 "한·베트남, 완전한 형제…신남방정책 중심은 베트남"

    문희상 국회의장은 28일 방한 중인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중요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베트남 기업과 협력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방법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를 찾은 푹 총리와의 면담에서 "베트남은 한국에 무역·투자·인적교류 등 어느 분야에서든 아세안 국가 중 제일 돋보이는 협력 파트너"라면서 "한국의 기술과 베트남의 기술을 보태 양국이 서로 발전하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베트남과 한국은 이제 완전한 형제"라며 "특히 이번 정부에서 신(新)남방정책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베트남이 그중에 중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의장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서 베트남이 보내준 일관된 지지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에 푹 총리는 "베트남의 큰 인프라 사업 시행 시 한국 측 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겠다"면서 "양국 교류가 지속해서 확대될 수 있도록 양국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총리 "인프라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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