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광물자원공사 자체신용도 'b+→b'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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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와 내년 적자 예상…차입금 증가할 것"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7일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올해와 내년에 적자를 내고 차입금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자체 신용도(SACP)를 'b+'에서 'b'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S&P는 "광물자원공사가 올해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기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주요 자원 개발 프로젝트의 낮은 자산 가치를 고려하면 내년에도 흑자 전환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물자원공사가 운영 중인 해외자원 개발 사업의 자산 가치가 낮아 이미 부진한 수익성에 추가적인 부담이 되고 있다"며 "특히 멕시코 볼레오 동광 프로젝트는 2017년 4분기 생산을 시작했으나 생산 차질과 증산 지연으로 수익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S&P는 또 "지속적인 적자로 광물자원공사의 차입금은 추가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조정 차입금 규모가 2018년 5조8천억원에서 2020년 약 6조5천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S&P는 "광물자원공사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면 한국 정부가 특별 지원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장기 신용등급 'A'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7일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올해와 내년에 적자를 내고 차입금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자체 신용도(SACP)를 'b+'에서 'b'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S&P는 "광물자원공사가 올해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기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주요 자원 개발 프로젝트의 낮은 자산 가치를 고려하면 내년에도 흑자 전환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물자원공사가 운영 중인 해외자원 개발 사업의 자산 가치가 낮아 이미 부진한 수익성에 추가적인 부담이 되고 있다"며 "특히 멕시코 볼레오 동광 프로젝트는 2017년 4분기 생산을 시작했으나 생산 차질과 증산 지연으로 수익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S&P는 또 "지속적인 적자로 광물자원공사의 차입금은 추가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조정 차입금 규모가 2018년 5조8천억원에서 2020년 약 6조5천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S&P는 "광물자원공사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면 한국 정부가 특별 지원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장기 신용등급 'A'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