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업 2019' 프레스데이 행사로 글로벌 시장에 국내 스타트업 홍보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주최하는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19'의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고 우리 스타트업의 글로벌 홍보에 나섰다.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언론인과 투자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컴업 조직위원인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과 실무위원장인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가 컴업 행사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대해 소개했다.

"정부지원·벤처투자에 인재유입 맞물려 韓창업생태계 성장"
임 센터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에서 창업 붐을 일으키는 요인들을 설명했다.

그는 "스타트업 커뮤니티가 계속 출연하고 여기에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적극적인 벤처투자가 더해지면서 창업 생태계가 성장하고 있다"며 "아울러 유능한 기업가 정신을 갖춘 인재들이 스타트업계로 유입되고 한국 밀레니얼 세대가 스타트업 서비스에 높은 관심을 보여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의 과도한 지원이나 엄격한 규제, 다양성 결핍 등 창업 생태계에 부정적인 요인도 공존한다고 덧붙였다.

류 대표는 해외에서 온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 이번 행사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글로벌 대기업들도 유럽뿐 아니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혁신 기업을 찾는다"며 "한국 스타트업과 기술과 혁신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스타트업 발굴 활동을 하는 한국 대기업이나 벤처캐피털도 만날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이어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팁스타운'과 '마루180', 스타트업 '우아한형제들'과 '야놀자'를 방문해 국내 스타트업 현장을 둘러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