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인기 완구는…팽이완구 저물고 '춘추전국시대'

장난감 시장에서 최근 몇 년간 어린이들에게 최고 인기였던 '팽이완구' 시대가 가고 다양한 완구들이 인기를 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토이저러스는 올해 7월부터 이달 25일까지 하반기 완구 순위를 집계한 결과 로봇 애니메이션 '빠샤메카드' 완구인 '빠샤메카드 에반'이 가장 판매량이 많았다고 27일 밝혔다.

2위는 곤충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벅스봇' 시리즈 완구가, 3위는 '헬로카봇 스피너블'이 차지했다.

이어 여아용 완구 'LOL 서프라이즈'가 판매량 순위 4위에 올랐다.

토이저러스는 2017년과 지난해 완구 시장을 휩쓸었던 팽이 완구인 '베이블레이드' 시리즈가 여전히 순위 내 이름을 올렸지만, 과거보다는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토이저러스는 올해 영화로 개봉하고 TV에서 방영 중인 헬로카봇 시리즈가 큰 관심을 받으며 크리스마스 시즌에 새로운 완구 강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토이저러스몰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온라인몰에서 인기 완구들을 예약 할인 판매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