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사회조사 결과…군민 87% 거주지 '만족·보통'
울산 울주군민 '울주배' 많이 먹고 '간절곶' 자주 찾아
울산시 울주군민은 지역 특산물인 배를 많이 먹고, 일출 관광명소 간절곶을 자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은 지난 4월 군민 2천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군민의 거주지 만족도는 87%가 '만족', 또는 '보통'이라고 대답했다.

거주지 선택 이유는 '옛날부터 살아서'가 28.5%, '사업 또는 직장 때문에'가 23.5%였다.

군민의 83.7%는 최근 1년 동안 지역 관광명소를 방문했으며, 가장 많이 찾은 곳은 44.5%가 일출명소 서생면 '간절곶'이었다.

또 군민의 80.1%는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경험이 있었으며, 주로 이용하는 특산물은 51.8%가 '울주배'를, 그다음 '언양·봉계 한우불고기'를 꼽았다.

여성의 취업을 위해 중점 지원해야 할 사업은 29.3%가 '취업 알선', 26%는 '보육시설 확충'을 희망했다.

이밖에 최근 1년간 기부 경험이 있는 군민은 31.9%였고, '밤에 집 근처 혼자 걷기 두려운 곳이 있다'고 한 주민은 41.6%였다.

이번 조사는 생활·사회참여, 교통·안전, 건강, 보건, 고용ㆍ공공행정서비스, 관광·문화, 여가·복지, 특산물, 환경, 교육, 다문화가구 등 1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조사 결과를 각종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