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투자한 19개 기업에 4분기 867억원 보조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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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1개 기업에 2천722억원 지원…일자리 3천여개 창출 효과
정부가 올해 4분기 전북 군산 등 지방에 투자하는 19개 기업에 보조금 867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국비 649억원, 지방비 218억원 등 보조금 867억원을 19개 지방투자기업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 지방내 설비 신증설 ▲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 ▲ 해외 진출기업 국내 복귀 등을 통해 지방에 투자하는 기업에 설비는 최대 34%, 입지는 최대 50%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4분기를 포함한 올해 보조금 지원 결정 규모는 71개 기업 2천722억원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최장 3년간 1조4천588억원을 지방에 투자하고 일자리 3천350개를 새로 만들 계획이다.
기업 1개당 평균 투자액은 206억원, 평균 일자리 창출 규모는 47명이다.
작년과 비교하면 투자액은 12.5%, 일자리는 39.6% 늘었다.
올해 보조금 지원기업은 투자와 일자리 창출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에 대한 투자 본격화를 통해 지역활력을 되살리고 자동차 소재·부품 및 전기차 분야 투자를 통한 주력산업 재도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군산, 경남 거제 등 6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내 투자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위기지역 내 투자보조금 신청은 지난해 4건에서 올해 12건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투자 규모는 4천139억원, 신규 일자리는 1천399명으로 크게 증가할 예정이다.
일례로 선박 블록 제조업체 G기업은 이달부터 2021년 말까지 거제에 392억원을 투자해 선박 블록 대형화 추세에 맞게 설비를 증설하고 신규 일자리 199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총 71개 지원기업 중 17개사는 전기차, 특수차량 등 관련 산업 생태계에서의 우위를 강화하는 데 투자한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6개 기업이 전기차 완제품, 리튬 이차전지, 배터리 케이스 생산 확대 등을 위해 군산, 양산 등에 2천913억원 규모의 설비를 짓고 있다.
특수차량 및 부품생산 분야에서는 11개 기업이 트럭 기반 버스, 캠핑카 등 특수차량 제작, 알루미늄 등 경량 자동차 부품 생산 등을 위해 3천72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10개 기업은 1인 가구 증가 등 수요에 따른 간편식품, 국내외 선호도 증가 추세를 고려해 김 등 건강식품 생산을 위한 1천881억원 규모의 설비 신·증설에 나섰다.
산업부 관계자는 "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서는 지방투자 확대가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한 시점"이라며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이 기업의 투자 초기 자금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지방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국비 649억원, 지방비 218억원 등 보조금 867억원을 19개 지방투자기업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 지방내 설비 신증설 ▲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 ▲ 해외 진출기업 국내 복귀 등을 통해 지방에 투자하는 기업에 설비는 최대 34%, 입지는 최대 50%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4분기를 포함한 올해 보조금 지원 결정 규모는 71개 기업 2천722억원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최장 3년간 1조4천588억원을 지방에 투자하고 일자리 3천350개를 새로 만들 계획이다.
기업 1개당 평균 투자액은 206억원, 평균 일자리 창출 규모는 47명이다.
작년과 비교하면 투자액은 12.5%, 일자리는 39.6% 늘었다.
올해 보조금 지원기업은 투자와 일자리 창출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에 대한 투자 본격화를 통해 지역활력을 되살리고 자동차 소재·부품 및 전기차 분야 투자를 통한 주력산업 재도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군산, 경남 거제 등 6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내 투자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위기지역 내 투자보조금 신청은 지난해 4건에서 올해 12건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투자 규모는 4천139억원, 신규 일자리는 1천399명으로 크게 증가할 예정이다.
일례로 선박 블록 제조업체 G기업은 이달부터 2021년 말까지 거제에 392억원을 투자해 선박 블록 대형화 추세에 맞게 설비를 증설하고 신규 일자리 199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총 71개 지원기업 중 17개사는 전기차, 특수차량 등 관련 산업 생태계에서의 우위를 강화하는 데 투자한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6개 기업이 전기차 완제품, 리튬 이차전지, 배터리 케이스 생산 확대 등을 위해 군산, 양산 등에 2천913억원 규모의 설비를 짓고 있다.
특수차량 및 부품생산 분야에서는 11개 기업이 트럭 기반 버스, 캠핑카 등 특수차량 제작, 알루미늄 등 경량 자동차 부품 생산 등을 위해 3천72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10개 기업은 1인 가구 증가 등 수요에 따른 간편식품, 국내외 선호도 증가 추세를 고려해 김 등 건강식품 생산을 위한 1천881억원 규모의 설비 신·증설에 나섰다.
산업부 관계자는 "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서는 지방투자 확대가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한 시점"이라며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이 기업의 투자 초기 자금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지방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