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서 찍은 '라이온킹' 영상 해외 광고제 수상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한국 공연을 기념해 롯데월드타워에서 촬영한 영상이 세계적인 광고제 '2019 클리오 엔터테인먼트 어워즈'에서 상을 받았다.

공연기획사 클립서비스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씨어터에서 열린 '클리오 어워즈'에서 '서클 오브 라이프(Circle of Life) 퍼포먼스' 영상이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오리지널 콘텐츠 카테고리 뮤직비디오 부문' 동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영상은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한국 공연 총괄마케팅 주관사인 클립서비스가 기획하고 공연 공동제작사인 롯데 컬처웍스가 함께 만든 것으로 지난 1월 1일 공개됐다.

자연과 인간의 순환을 노래한 오프닝 곡 '서클 오브 라이프'를 사용해 희망찬 새해와 새로운 시작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으로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라피키 역을 맡은 배우 느세파 핏젱이 출연한 가운데 롯데월드타워 정상에서 촬영돼 화제가 됐다.

아름다운 한강과 서울 전경을 함께 담아 공개 이후 조회 수 80여만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뮤지컬 '라이온 킹'은 미국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 공연하는 세계 각국 도시의 대표 명소나 랜드마크에서 퍼포먼스를 진행한 바 있다.

클리오 어워즈는 뉴욕 페스티벌, 칸 라이언즈와 함께 세계적인 권위의 3대 광고제로 '광고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