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동아시아 어민문화 학술대회·국립중앙도서관 협력 세미나
[문화소식] 신안 고이도 해양문화유산 연구 설명회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5일 오후 2시에 전남 신안군 압해읍 고이도 어민쉼터에서 해양문화유산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문화행사를 연다.

고이도는 무안군 운남면 신월리 선착장에서 배로 10분이면 닿는 섬으로, 과거에 조운선을 비롯한 선박이 경유한 지점에 있었다.

일본 승려 엔닌(円仁)이 쓴 9세기 문헌 '입당구법순례행기'(入唐求法巡禮行記)에도 등장한다.

2007년부터 섬을 돌며 조사 중인 연구소는 고이도에서 역사, 민속, 생애사, 전통민가, 전통신앙 등을 연구했다.

이를 통해 고이도 왕산성 동쪽 해안을 따라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바다를 향해 석축(石築) 5기를 조성한 점을 확인했다.

석축은 고려시대부터 이용한 옛 선창으로 추정됐다.

연구소는 조사 내용을 20분 분량 영상으로 제작했으며, 영상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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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29∼30일 대강당에서 '근현대 동아시아 어민문화와 그 전개' 학술대회를 비교민속학회와 함께 개최한다.

한일 공동 특별전 '미역과 콘부, 바다가 잇는 한일 일상'과 연계해 마련한 학술대회에서는 한일 어민의 조우와 배경, 한일 어업문화 전파와 수용, 동아시아 어업문화와 전개라는 세 가지 소주제에 맞춰 연구자 10명이 발표한다.

구체적인 발표 주제는 청어·대구·명태 이름 분석을 통한 어민 만남, 제주 출향 해녀와 일본 미에현 아마(海女), 해산물 국제 상품화, 멸치잡이 소리에 나타난 일본 영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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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중앙도서관은 27일 오후 2시에 국제회의장에서 협력 세미나를 연다.

공공도서관 협력업무, 도서관 혁신 아이디어 논문과 우수 현장사례 공모, 사서에게 물어보세요, 도서관 빅데이터 우수 활용사례와 아이디어 공모, 오픈액세스 코리아(OAK) 등으로 나눠 상 50개를 수여한다.

최지혜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은 '트렌드 코리아 2020'에 대해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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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중앙박물관은 정호승 시인을 초청해 28일 오후 3시에 '저자와의 대화' 강연회를 진행한다.

강연 주제는 '시는 마음을 회복시킬 수 있는가'. 강연에 앞서 밴드마루가 정호승 시인 작품을 노래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