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9.11.24 18:08
수정2020.02.22 00:00
지면A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의 ‘폭스 앤드 프렌즈’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펜스 부통령(사진)이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러닝메이트 후보로 거론되는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훌륭할 것”이라면서도 “펜스는 경이로운 일을 해냈으며 내 친구”라고 신뢰를 보였다. 펜스 부통령은 인디애나주 주지사 출신으로 공화당 보수파의 지지를 받고 있다. 변덕이 심한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안정된 부통령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미 언론에선 ‘보블헤드(bobblehead· 큰 머리가 흔들거리는 인형)’라는 조롱을 받기도 한다. 트럼프 대통령 말에 무조건 복종하는 ‘예스맨’이란 뜻이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