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님을 위한 행진곡' 알린 매리 킹 박사 광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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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인 의협심이 민주화 운동에 큰 영향"
5·18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민중가요 '님을 위한 행진곡'을 개사해 홍콩 시민들에게 알린 매리 킹 박사가 광주를 방문했다.
24일 비영리민간단체 광주공동체에 따르면 22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정신 연구' 국제 학술대회 초청학자로 매리 킹 박사가 참여했다.
킹 박사는 이 자리에서 '홍콩인의 의협심 - 민주주의로 이어질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홍콩의 민주화 운동 배경과 역사를 설명했다.
그는 "무협 소설이 홍콩인들의 의협심 형성에 중요한 문화적 역할을 했다"며 "이러한 의협심이 홍콩 민주주의와 정치운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킹 박사는 '님을 위한 행진곡'과 관련해 "처음 들었을 때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며 이 곡을 알리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킹 박사는 학술대회에 참석하기 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노래의 주인공인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의 묘를 참배했다.
킹 박사는 지난 6월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들의 집회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광둥어로 바꿔 부르며 주목을 받았다.
/연합뉴스

24일 비영리민간단체 광주공동체에 따르면 22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정신 연구' 국제 학술대회 초청학자로 매리 킹 박사가 참여했다.
킹 박사는 이 자리에서 '홍콩인의 의협심 - 민주주의로 이어질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홍콩의 민주화 운동 배경과 역사를 설명했다.
그는 "무협 소설이 홍콩인들의 의협심 형성에 중요한 문화적 역할을 했다"며 "이러한 의협심이 홍콩 민주주의와 정치운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킹 박사는 '님을 위한 행진곡'과 관련해 "처음 들었을 때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며 이 곡을 알리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킹 박사는 학술대회에 참석하기 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노래의 주인공인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의 묘를 참배했다.
킹 박사는 지난 6월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들의 집회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광둥어로 바꿔 부르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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