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시민이 아낀 에너지로 20억 모아…서울 취약계층 지원
기업과 시민이 에너지를 아껴서 생긴 20억원으로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후원자, 봉사자, 협력 기관을 대상으로 26일 시청에서 '서울에너지복지 나눔 대상' 시상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기업과 일반인이 에너지 절약·생산에서 얻은 이익과 에코마일리지 포인트 등을 기부받아 조성한 기금이다.

올해 모금액은 20억원이다.

이 기금은 소득의 10% 이상을 난방비·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으로 지출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에 쓰인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시민과 기업의 후원으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한 에너지 복지가 확대됐다"며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셔서 에너지 취약계층에 희망의 에너지를 나눠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