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은 예술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2020 서울예술지원' 공모를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예술창작지원, 예술기반지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등 3개 사업에 140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사업은 성과 중심에서 벗어나 창작 주체 중심인 예술창작지원과 예술기반지원으로 재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나이로 구분하던 기준을 예술 활동 경력단계별로 개선했다.

또 공연 및 시각 예술 분야에서 작품과 전시 제작에 드는 직접 경비 외에 창작활동비를 신설했다.

작업계획 구상 전 과정을 준비하기 위한 창작 준비지원, 예술 활동 전반 질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예술기반지원도 새로 마련했다.

공모방식은 연초 1회 공모에서 연 2회로 확대했다.

예술창작지원과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공모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7일 오후 6시까지다.

창작준비지원과 예술기반지원 공모는 내년 2월 진행한다.

거주지와 상관없이 2020년 서울에서 예술 활동을 계획하는 예술인 누구나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차 공모 결과는 내년 2월 발표된다.

1차 공모에 대한 사업설명회는 총 3회 열린다.

1회는 25일 오후 2시 명동 포스트타워, 2·3회는 12월 3일과 9일 오후 2시 대학로 옛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예술지원' 공모하세요…3개 사업 140억원 지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