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해군본부, 테헤란에서 호르무즈 해협 부근으로 이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란군은 21일(현지시간) 해군본부를 수도 테헤란에서 호르무즈 해협 부근 이란의 최대 항구 반다르압바스로 이전하고 이날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란군은 "해군본부가 작전 지역과 가까워야 한다는 최고 지도자의 지시에 따라 수년간 이전 작업을 추진했다"라며 "해군 전력을 더 신속하고 집중적으로 지휘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걸프 해역의 입구인 호르무즈 해협은 최대 해상 원유 수송로이자 전략적 요충지로 올해 5월부터 유조선 피격과 억류, 미군 무인 정찰기 격추 등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이 해로를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란군은 또 이날 걸프 해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쟁을 가정해 이란 중부 셈난주 일대에서 적의 전투기, 무인기, 미사일 공격을 무력화하는 대규모 대공방어 훈련을 했다.
이란 대공방어 사령부는 "이번 모의훈련은 걸프 해역 가운데서도 특히 호르무즈 해협에서 벌어질 수 있는 전쟁 상황에 대비해 이뤄졌다"라며 "이란 영공을 침범하는 행위는 용인할 수 없는 한계선이다"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이란군은 "해군본부가 작전 지역과 가까워야 한다는 최고 지도자의 지시에 따라 수년간 이전 작업을 추진했다"라며 "해군 전력을 더 신속하고 집중적으로 지휘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걸프 해역의 입구인 호르무즈 해협은 최대 해상 원유 수송로이자 전략적 요충지로 올해 5월부터 유조선 피격과 억류, 미군 무인 정찰기 격추 등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이 해로를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란군은 또 이날 걸프 해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쟁을 가정해 이란 중부 셈난주 일대에서 적의 전투기, 무인기, 미사일 공격을 무력화하는 대규모 대공방어 훈련을 했다.
이란 대공방어 사령부는 "이번 모의훈련은 걸프 해역 가운데서도 특히 호르무즈 해협에서 벌어질 수 있는 전쟁 상황에 대비해 이뤄졌다"라며 "이란 영공을 침범하는 행위는 용인할 수 없는 한계선이다"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