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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성호 베트남 선원 가족들 제주로…"사고 현장 직접 보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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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머물던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 통영으로 떠나
    원희룡 지사 "가족 편의 등에 아낌없이 지원"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발생한 대성호(29t·통영 선적) 화재사고 베트남 선원 6명 중 4명의 가족이 사고 현장을 직접 찾기 위해 제주로 왔다.

    대성호 베트남 선원 가족들 제주로…"사고 현장 직접 보겠다"(종합)
    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대성호(29t·통영 선적) 화재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째인 2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마련된 가족 대기실에 베트남 선원 4명의 가족이 모여들었다.

    베트남 실종자 가족들은 실종자 수색 상황 등에 대한 해경 브리핑을 듣고 30분 만에 인근 숙소로 발길을 돌렸다.

    실종자 가족들은 며칠이 지나도록 기별이 없는 가족 생각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이들은 해경에 직접 사고 현장을 찾아 수색 상황 등을 살펴보고 싶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베트남 선원 가족들이 사고 현장 답사를 요청했지만, 내일(22일)부터는 해상 날씨가 좋지 않다"며 "가능한 빨리 사고 현장에 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실종 선원 중 결혼한 지 2개월 된 새신랑으로 밝혀진 A(24)씨의 아내는 22일 제주를 찾는다.

    A씨의 아내는 이날 여유 항공편이 없어 함께 내려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국인 실종자 가족들은 이날 오후 제주를 떠났다.

    이들은 거주지인 통영에서 실종자 구조소식을 기다리기로 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전날 사고 현장을 직접 찾아 실종자 수색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날 거주지인 통영으로 돌아가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자 가족들은 남겨진 가족이 있어 통영에서 실종자 구조소식을 기다리기로 결정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대성호 베트남 선원 가족들 제주로…"사고 현장 직접 보겠다"(종합)
    제주에 내려온 실종자 가족 중 한명은 "그동안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사고 현장 답사와 숙소 제공 등 조치를 해 주시고, 현재도 실종자 수색에 고생하고 계신 제주도와 수색 당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이날 오전 제주해양경찰서에 마련된 가족 대기실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수색을 강화해 실종자를 모두 수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실종자 가족들이 대성호 수색 상황에 대해 가장 먼저 알 수 있도록 해주고, 실종자 발견 시 곧바로 통영으로 수송해 달라고 요구했다.

    실종자를 모두 수습하고 나면 사고 현장에 한 번 더 갈 수 있도록 지원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일 주검으로 돌아온 김모(60)씨의 가족도 이날 시신을 운구해 집으로 돌아갔다.

    앞서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해양경찰서에서 진행된 실종자 가족 대상 브리핑 직후 "실종자 가족의 편의나 심리 치료 등에 대해 아끼지 않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지사는 또 "두동강 난 선체를 찾아야 하는 데 현재 여건과 장비가 충분하지 않다"며 "현재 선체를 인양하는 장비가 독도 헬기 사고에 투입돼 정부에서도 지원에 애로사항이 있다.

    현재 최대한 방법을 찾아 달라고 총리를 통해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정부나 지자체에서 만든 예방 지침들이 막상 현장에서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된다"며 "사고 대응은 물론 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앞으로 강도 높게 조처하겠다"고 밝혔다.

    대성호 베트남 선원 가족들 제주로…"사고 현장 직접 보겠다"(종합)
    dragon.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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